공연, 영화, TV2015. 1. 27. 21:39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다. 사전 지식도 없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처음에는 단순한 시간때우기용으로 플레이 했지만 영화가 끝날때쯤에는 무언가 살짝 먹먹해지는 기분을 받았다.

대강의 줄거리는 평범한 소녀가 사고로 가족을 잃고, 살아갈 이유를 찾게되는 여정을 그렸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삶과 죽음... 가족 등 여러가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인것 같다. 특히 적절한 회상장면과 영화를 전체적으로 감싸는 음악은 꽤나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주연을 맡은 클로이 모레츠...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킥 애스의 힛걸이었다. 담담하지만 격정적인 감정을 연기하는 모습이 앞날이 기대된다.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지, 지금 이 순간은 절대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알고는 있지만 왜 항상 그것을 잊고 사는것일까?

책을 원작으로 한다는데, 조만간 한번 찾아볼 생각이다.

Posted by 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