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라디오에서 흐르던 노래... 긴 호흡과 완선누님의 목소리가 너무나 잘 어울려 말 그대로 멍때리고 들었다. 당장 앨범을 찾아보니 발매한지 얼마 안된 완선누님의 새 앨범 수록곡이었다.
원곡은 에피톤 프로젝트 것인데, 듣고보니 에피톤의 색도 좀 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완선누님의 흐느끼면서 터지는 음색은 완벽하게 곡에 맞춘 느낌이었다.

시간을 보면 알겠지만, 늦은 밤과 어울리는.... 특히 요즘같이 찬바람이 부는 그런 시기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 간만에 무한반복하는 곡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