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맛집2011. 3. 19. 16:47

대학로에서 내가 좋아하는 몇군데... 그중 하나인 나무요일이라는 맥주집!! 찾아가기는 조금 어렵지만 가볍게 맥주한잔 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예전에 비해 사람들이 많아져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테이블이 적은쪽을 앉으면 여유로이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랜덤으로 제공되는 그날그날의 안주가 있다. 찾아간 날은 사과를 먹을 수 있었지만 배부른 관계로 넘어갔다. 하지만 구운 가래똑은 챙겨먹었다는거~

벽에 보면 재미있는 사진들과 사람들이 붙여놓은 맥주딱지가 붙어있다. 지금 보이는 SLAMMA는 내가 붙인거다.


가볍게 SLAMMA 한병과 허세의 대명사 구인네스(ㅋㅋ)를 마시고 일어났다. 처음 가본게 대학교 1학년때였나?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한결같은 분위기, 나무요일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도 좋다.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 것 같은, 맥주한잔 하고 싶을때면 생각나는 대학로 나무요일 강추다!!
Posted by 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