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2009. 1. 19. 03:54


친구라는게, 얼마나 오랫동안 알고지내느냐보다는 얼마나 그 사람과 교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술과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다고 하는 옛말도 있지만 난 그말에는 전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다. 짧은기간이라도 얼마든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윤애샘은 수련관 실습생이었다. 실습기간이 끝난 뒤에도 주임님이나 윤형샘, 지애샘, 그리고 내가 좋아서 지금도 간간히 수련관에 나와 일을 도와주고 계시다. 나와 같은 순수 자원봉사.... 어찌보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즐겁게 해 주시고 계시다.
그동안 함께 보낸 시간은 겨우 2년, 그것도 토요일만 - 어쩌다는 1달에 한번 볼때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 친구다. 윤애샘도 나도 서로를 친구라 믿고 생각하며 즐거운 봉사활동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죠? ^^;)

여러가지 일로 많이 힘들텐데 기운내고 웃는 얼굴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