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기들.../mine2015. 6. 7. 17:06

시계를 예전에는 차고다니지 않았는데, 이놈의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는 시계가 없으면 뭔가 불편한 느낌이었다. 그동안 몇종류의 시계를 차봤지만 지금 남아있는건 달여사님이 하사하신 세이코 시계와 3년전쯤 인터넷으로 산 이 카시오 손목시계 2개다. 특히 이 카시오 시계는 가볍고 디자인도 튀지 않아 애용하고 있다. 시계라는게 특별한 기능보다는 가볍고 시간 잘 보이면 장땡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는다. 인터넷으로 만원 안짝으로 샀던 것 같은데 아주 만족감이 높은 아이템이다.

 

카시오 A158W.. 기능은 시간, 알람, 스톱워치정도로 간단하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라이트도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시계를 보기는 뭘봐! 만원짜리 시계에 큰 기대는 절대 금물이다. 다만 배터리는 한번도 안갈았는데 좀 오래 가는 듯 하다. 일상적인 방수도 되기 때문에 대충 쓰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시계 끈 조절하는 것도 간단하기 때문에 만약 좀 쪼이는 느낌이라면 바로바로 조절이 가능하다. 

 

재질이 좋은 재질은 아니다. 오두 스뎅(?)재질이 아니라는 점~ 그래서 가벼운가?? 아무튼 오래쓰다보니 옆면이 좀 벗겨지기는 했다. 얼마나 이 시계를 더 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어쩌면 배터리 교환하는 비용과 새로 사는 비용이 같을지도... 아닌가?? 아무튼 일상에 대충대충 쓰기에는 적당한 것 같다. 특히 나처럼 무거운거 싫어하고 간단한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인 듯 싶다.

Posted by 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