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음악

[책] 7년의 밤

깡자 2012. 9. 7. 07:51

 

얼마전인가 꽤 센세이션을 일으킨 소설...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재미있고 사람을 당기는 힘이 있는 책이었다. 세령이라는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주변사람들의 갈등과 전개되는 사건은 섬뜻하면서도 책장을 덮을 수 없는 흡입력을 지닌 것 같다. 나만 알고 있는 진실과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진실사이의 괴리감. 지키려는 자와 지키는 자의 탁월한 심리묘사는 여성작가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힘이 느껴졌다.

아마 생각해보건데 이 소설도 영화화 되지 않을까 한다. 간만에 제대로 집중해서 본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