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여행

유니스의 정원 #2

깡자 2008. 9. 2. 22:17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산새들을 위한 집을 만들어놓았다. 하지만 아직은 모든 시설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새들의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중간중간 저런 집을 만들어 놓은것은 보기 좋았다. 왠지 집안에 난쟁이족이라도 살고있을것 같지않은가?

꽃들도 중간중간 많이 피어있었지만 역시 아직 모든것이 완벽하지 않아서 꽃들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중간중간 피어있는 녀석들은 나름 자신만의 색을 뽐내고 있었다.

의외로 재미있는 조형물도 많이 있다. 구석에서 잠자리가 잠시 쉬고 있는건 방금 발견했다. 시원한 녹색의 산책로가 아직은 뜨거운 날씨를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다.

녹색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녀석... 첨으로 여유롭고 한가한 녀석이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서 저런 입간판 하나도 뭔지 모를 분위기를 분위기를 뽑아내고 있었다.

서울 근교에서 하루정도 바람쐬기는 좋은곳이다. 생각보다 늦게까지 열어놓기 때문에 오후 늦게 노을감상하며 산책하고 저녁을 여유롭게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산책로가 생각보다 작기때문에 한 30분정도면 다 돌 수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반나절 이상은 즐거울 수 있는 곳, 유니스의 정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