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맛집

용산 떡볶이 현선이네

깡자 2014. 10. 27. 22:06

내 블로그를 유심히 보다보면, 내가 떡볶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도 떡볶이 맛집이다. 다만, 오늘 포스팅하는 현선이네는 즉석떡볶이가 아닌 말 그대로 노점 떡볶이로, 특별하게 맛있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용산근처를 지나면 가끔 생각날 정도로 나쁘지 않다. 솔직히 얘기하면 예전 용산근처에서 일할때 가끔 들려먹을때와는 약간 달라진 느낌이랄까? 내 입맛이 변한것인지는 몰라도 막 생각나고 특출난 맛은 없었다. 물론 '현선이네' 라는 이름의 기본값은 하지만 뭐랄까 조금 아쉬워졌다고 해야하나

 

 

 

 

오랫만에 찾은 현선이네는 예전모습 그대로였다. 아마 작은 규모의 노점상을 생각했던 사람이 있다면 놀랄것이다. 이미 알려진만큼 알려진 곳이라 가게 규모도 생각보다는 크다. 메뉴는 떡볶이를 기본으로 튀김과 순대, 꼬마김밥등을 판다. 참고로 떡볶이는 매운맛과 안매운맛이 있는데 매운맛은 상당히 매우니 필히 주문하기전에 먹어봐라. 한번 먹어봐도 되냐고 하면 흔쾌히 한두개 주신다.

 

 

 

안떡세트를 먹었는데, 특별히 세트라고 저렴하거나 하지 않는다(진짜다. 메뉴판을 다시 확인해봐라) 단지 주문하기 편할뿐. 그래도 기본이상은 하는 곳이기 때문에 나는 꽤 좋아한다. 용산역 근처의 군것질 포장마차들이 많이 줄었는데 여기는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고 - 사실 노점상에 대해 여러가지 좋지 않은 얘기도 많지만 그래도 무뚝뚝하지만 나름 친절한 주인분과 예전 근처에서 일할때 생각도 나고 해서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