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여행

[산] 경기도 하남 용마산

깡자 2012. 9. 11. 07:53

음... 용마산은 내가 코스와 날짜를 완전 잘못 선택한 것 같다. 아니면 검단산부터 길게 코스를 잡고 와야 했는지도 모른다.

운동삼아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라 코스는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퇴촌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밋밋했다.

 

 

 

용마산 올라가는 입구.. 차는 근처 주차장에 대놓고 오르기 시작했다. 원래 음식점 주차장인 것 같았는데 아침 이른시간이라 사람도 없었다. 정상까지는 2km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등산로가 정리가 되지는 않아서 생각보다는 좀 더 길게 느껴졌다. 중간중간 여기가 길이 맞는지 하면서 계속 올라갔다. 주변에 덤불이 내 키만큼 자라있어 팔같은 곳이 긁히기도 했다.

 

 

 

 

꾸역꾸역 오르다보니 정상에 도착! 인데 정말 아무것도 없는 휑한 모습이었다. 안개도 좀 심한편이라 멀리 보이지 않고... 운동삼아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나 very  밋밋해서 정상에 서있는 맛이 좀 약하달까? 하는 느낌이었다.

그냥 정상에 표지석 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남은건 그냥저냥 내려오기 아쉬워 몇장....